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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흡입력 약해짐: 먼지통 말고 막히는 ‘진짜’ 5곳

by 정보아재_ 202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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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흡입력 약해짐
로봇청소기

먼지통 비웠는데도 로봇청소기가 예전만큼 못 빨아들이면, 거의 항상 “흡입력”이 아니라 “공기 흐름(에어플로우)” 문제입니다.
즉, 먼지가 통으로 못 들어가는 게 아니라, 공기가 제대로 못 지나가거나(막힘) 공기가 새거나(누설) 둘 중 하나예요.
이 글은 “브랜드 상관없이” 적용되는 점검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대상: 최근 들어 흡입 성능이 떨어진 로봇청소기 사용자
제외: 물을 먹었거나(침수), 타는 냄새/금속 갈림 소리가 나거나, 모터가 아예 안 도는 경우(AS 우선)

아래 5곳만 제대로 뚫어도, 체감상 “새 제품처럼”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60초 진단: 막힘인지, 누설인지

아래 3가지만 해보면, 오늘 어디부터 열어야 할지 방향이 잡혀요.

1) 소리 체크

  • “휙휙” 공기 새는 휘파람 소리 → 누설(패킹/덮개/먼지통 결합) 가능성 ↑
  • “웅—” 묵직한 소리 + 먼지 덜 빨림 → 막힘(덕트/필터/배기) 가능성 ↑
  • “드르륵/딸깍” 걸리는 소리 → 브러시/기어 쪽 이물질 가능성 ↑

2) 휴지 조각 테스트(간단)

  • 아주 작은 휴지 조각(1~2cm)을 바닥에 두고 청소기를 지나가게 해보세요.
  • 휴지가 “빨려 들어가다 말고 밀린다” → 흡입구 근처 막힘/밀착 불량 가능성 ↑

3) 먼지통을 뺀 자리(흡입 포트)를 손전등으로 비추기

  • “작은 구멍/덕트”에 솜먼지 덩어리(펠트처럼 뭉친 것)가 보이면, 오늘의 범인은 그쪽일 확률이 큽니다.

오늘의 핵심 표: 흡입력 떨어질 때 ‘진짜’ 5곳 진단표

증상(체감) 유력 지점 도구 소요
먼지통은 비워도 큰 먼지/머리카락이 남음 1) 메인브러시 양끝/덮개 턱 가위/핀셋 5~10분
바닥엔 남고 소리만 커짐 2) 먼지통 자리 옆 작은 덕트(흡입 통로) 손전등/면봉 3~7분
흡입이 들쭉날쭉(어떤 날만 약함) 3) 먼지통 결합/패킹 누설 물티슈/마른천 2~5분
청소 중 “공기 뿜는 느낌” 또는 과열/멈춤 4) 팬(터빈) 앞 보호망/먼지 케이크 브러시/먼지제거솔 10~20분
필터는 깨끗한데도 답답함 5) 배기구/후면 배출 통로 브러시/면봉 5~10분

먼지통 말고 막히는 ‘진짜’ 5곳

아래는 “많이들 놓치는”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됩니다.

1) 메인브러시 ‘양끝’과 브러시 덮개 안쪽 턱

여기서 벌어지는 일:

  • 머리카락이 브러시 자체에 감기는 건 누구나 아는데,
  • 진짜 문제는 브러시 “양끝 축(베어링처럼 도는 부분)”에 실/먼지가 뭉치면서 회전이 느려지는 겁니다.
  • 회전이 느려지면 바닥의 먼지를 흡입구로 ‘끌어오는’ 힘이 급감해요. 흡입 모터가 멀쩡해도 체감상 “안 빨림”이 됩니다.

이럴 때 의심:

  • 청소할 때 “드르륵/걸리는 소리”가 나거나
  • 카펫/문턱에서 유독 먼지가 남거나
  • 브러시를 손으로 돌리면 뻑뻑함

해결 순서:

1) 전원 끄고 뒤집기
2) 메인브러시 커버 열기 → 브러시 분리
3) 브러시 양끝 캡/축 주변에 감긴 머리카락/실 제거(핀셋 추천)
4) 브러시가 닿는 덮개 안쪽 턱(먼지 띠가 끼는 부분)도 닦기
5) 다시 조립 후, 브러시가 손으로 ‘가볍게’ 돌아가는지 확인

2) 먼지통 자리 옆 “작은 덕트(흡입 통로)” 막힘

이게 진짜 1순위 함정입니다.
먼지통을 아무리 비워도, 먼지통으로 가는 “목(통로)”이 좁은 모델들이 많아요.
솜먼지/털이 습기 먹으면 펠트처럼 뭉쳐서, 구멍을 반쯤 막아버립니다.

이럴 때 의심:

  • 먼지통은 비었는데도 작은 부스러기가 계속 남음
  • 흡입 소리가 예전보다 탁해짐(답답한 소리)
  • 어떤 날은 괜찮고, 어느 순간 갑자기 확 약해짐

해결 순서(안전 버전):

1) 먼지통을 뺀 자리(흡입 포트)를 손전등으로 비추기
2) 보이는 솜먼지를 면봉/얇은 솔로 ‘끌어내기’ (깊게 밀어 넣지 않기)
3) 가능하면 반대쪽(배기 쪽)도 막힘이 없는지 확인
4) 조립 후 휴지 조각 테스트로 체감 체크

팁:

  • “면봉으로 살살 끌어내기”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 억지로 쑤시면 덩어리가 안쪽에서 더 단단하게 뭉칠 때가 있어요.

3) 먼지통 결합부/고무 패킹(실링) 누설

흡입은 ‘진공’이 아니라 ‘압력차’ 게임인데,
패킹이 틀어지면 압력차가 새서 빨아들이는 힘이 뚝 떨어져요.

이럴 때 의심:

  • 휘파람 같은 공기 새는 소리
  • 먼지통을 손으로 꾹 누르면 흡입이 잠깐 좋아지는 느낌
  • 먼지통이 헐렁하거나, 덮개가 “딱” 잠기지 않음

해결 순서:

1) 먼지통과 본체 결합부를 마른 천으로 닦기(먼지 띠 제거)
2) 고무 패킹이 말려 들어가거나 찢어진 곳 없는지 확인
3) 먼지통 뚜껑/클립이 완전히 잠기는지 확인
4) 패킹이 변형됐다면(휘어짐/찢어짐) → 소모품 교체가 정답

짧은 체크:

  • 먼지통을 장착한 뒤, 손으로 살짝 흔들어 “유격(흔들림)”이 큰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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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팬(터빈) 앞 “보호망/먼지 케이크” 막힘

필터는 깨끗한데도 흡입이 약하면,
내부 팬 앞에서 먼지가 ‘케이크처럼’ 굳어있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미세먼지+습기+애완털 조합이면 잘 생깁니다.

이럴 때 의심:

  • 흡입이 점점 약해짐(서서히 악화)
  • 모터가 힘겨워하는 소리, 발열 증가
  • 청소하다 멈추거나 “막힘” 관련 경고가 뜸

해결 순서(무리 없는 선까지만):

1) 제품 설명서에서 “사용자 분해 가능” 범위를 먼저 확인
2) 접근 가능한 흡입구/내부 그릴/망을 브러시로 털어내기
3) 물티슈/젖은 천으로 닦아야 한다면, 전원 OFF + 완전 건조가 원칙
4) 나사 분해가 필요하고 보증이 걱정되면 여기서 멈추고 AS 권장

주의:

  • 내부 팬 쪽은 모델마다 구조가 달라요. 억지 분해는 리스크가 큽니다.

5) 배기구(출구) & 후면 배출 통로 막힘

사람도 코 막히면 숨이 답답하듯,
배출이 막히면 흡입도 같이 떨어집니다.
의외로 배기구에 솜먼지가 붙어 “출구가 좁아진” 상태가 흔해요.

이럴 때 의심:

  • 본체에서 바람이 옆/뒤로 약하게 새는 느낌
  • 본체 표면에 먼지가 잘 달라붙음(정전기+미세먼지)
  • 청소 후 공기에서 먼지 냄새가 더 남음

해결 순서:

1) 배기구 위치를 확인(대개 후면/측면)
2) 브러시로 겉면 먼지를 털고, 면봉으로 틈을 정리
3) 세척 가능한 필터라면 “완전 건조 후” 재장착
4) 교체 주기가 지난 필터는 미련 없이 교체(흡입력 회복이 빠름)


(덤) 흡입력 문제가 아니라 “바닥 밀착” 문제일 수도 있어요

특히 문턱 많은 집, 카펫/러그 있는 집에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 바퀴에 실/머리카락이 감겨 높이가 미세하게 변함
  • 하부 플랩(고무 날개)이 휘어져 바닥에 뜸
  • 걸레/패드가 과하게 두꺼워 흡입구를 띄움

체크:

  • 본체를 들고 바닥에 살짝 내려놓았을 때, 흡입구 주변이 바닥에 고르게 닿는지 확인
  • 하부를 손으로 만져보면 “한쪽만 뜨는 느낌”이 나는지 확인

유지관리 루틴(귀찮음 최소 버전)

  • 매주 1회: 메인브러시 양끝 + 흡입구 주변 털기
  • 2주 1회: 먼지통 자리의 작은 덕트 손전등 점검
  • 한 달 1회: 배기구 청소 + 결합부(패킹) 닦기
  • 분기(또는 체감 저하 시): 필터 상태 확인 후 세척/교체

팁:

  • “막힘은 한 번 크게 청소”보다 “조금씩 자주”가 훨씬 오래 갑니다.

바로 AS로 가는 게 나은 신호

아래는 집에서 해결하려다 시간만 쓰기 쉬운 케이스예요.

  • 타는 냄새, 연기, 플라스틱 녹는 냄새
  • 금속 긁히는 소리/큰 진동
  • 물을 먹었거나(침수), 젖은 먼지를 많이 빨아들인 직후부터 이상
  • 청소 시작하자마자 멈춤/과열 경고가 반복
  • 청소기 내부에서 “달그락” 부품 굴러다니는 소리

오늘 결론(한 줄 요약)

먼지통을 비웠는데도 약해지면, 대부분은
(1) 브러시 양끝 뻑뻑함, (2) 먼지통 자리의 작은 덕트 막힘, (3) 결합부 패킹 누설
이 셋 중 하나입니다. 여기부터 먼저 보세요.


참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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